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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갈증 푼 손흥민, 맨시티 넘고 UCL 4강행 축포 쏠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쾌조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한 달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역사적인 신축 구장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린데 이어 소속팀 복귀 2경기 만에 골맛을 보는 등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몰', '이브닝 스탠다드', '스포츠 키다' 등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프로 데뷔 후 첫 UCL 8강 무대를 밟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UCL 16강 4회 진출을 경험했지만 8강 토너먼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상대해야 할 맨체스터 시티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리그에서는 8연승을 질주하며 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FA컵 결승에 진출하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의 '쿼트러플'에 도전하고 있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휴식을 취한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7일 브라이튼과의 FA컵 4강전 이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커리어 통산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 EPL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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