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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홍현희♥제이쓴, 폭소만발 단식원 체험…시청률 4.8%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 출연진들이 때론 원수같고, 때론 베프같은 리얼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42회 분은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만기-한숙희의 티격태격하면서도 한없이 달달했던 '이만기 갤러리 고사식', 양미라-정신욱의 반려견 솜이를 위한 '동물 병원 방문하는 날', 홍현희-제이쓴의 단식원에서 발발한 '웃음 참기 챌린지', 함소원-진화-대륙 시부모님의 따뜻한 함박웃음으로 가득 찬 '제주 일일 식당 오픈기'가 삐그덕 거리는 듯하면서도 찰떡같은 환상 케미를 뽐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설탕 반 스푼만큼 달달해졌다. 이만기는 10년 동안 서각을 연마해왔고,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갤러리를 열기로 결심했던 상황. 하지만 한숙희에게 갤러리 오픈 하루 전날 이 사실을 알렸고, 결국 부랴부랴 고사 음식을 준비하던 한숙희는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자 이만기는 몰래 한숙희가 원했던 건조기를 선물해 마음을 달래주는가 하면, 고사 현장에 온 한숙희를 향해 "오늘 옷 좀 잘 입었네"라는 경상도 식 극찬으로 한숙희를 들뜨게 했다. 이윽고 고사가 시작됐고, 돼지머리의 입이 잘 열리지 않는 찰나의 해프닝이 있었지만, 곧 성황리에 고사식을 치렀다.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반려견 솜이의 건강을 진단하고자 동물 병원을 찾았다. '양정 부부'는 생각보다 독립적인 솜이의 성향을 깨달은데 이어, 뒷다리의 슬개골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이에 두 사람은 솜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친해지는 터치를 배웠고, 뒤이어 솜이가 혼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을 만들어주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더불어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뒷다리가 약한 솜이를 위한 수영 운동을 시켰고, 마지막으로 집안 청소까지 마무리한 뒤 행복한 밤을 보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단식원에서 예상치 않게 터지는 폭소를 참느라 난항을 겪었다. 제이쓴은 나날이 폭식이 늘어가는 홍현희를 위해 몰래 단식원 입소를 계획했던 상태. 예상치 않게 단식원에 끌려왔던 홍현희는 처음에는 입소를 거부했지만, 곧 심각한 몸 상태를 확인한 후 '1박 2일 단식원 입소'를 결심했다. 하지만 콧김과 방귀를 뿜게 만드는 '단식원 체조' 때문에 웃음이 터졌다. 더욱이 홍현희는 단신과 코에 온 힘을 집중하는 '풀무 호흡'으로 고요한 단식원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몸짓의 붕어운동으로 스튜디오의 폭소를 터트렸다. '억지 만연 미소; 지어야 하는 합장으로 짧지만 강렬했던 체조 강습이 일단락되면서, 과연 '희쓴 단식원 체험기 2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고생해서 준비했던 '함진 제주 일일 식당'을 오픈했다. 청명한 날씨에 기분 좋은 개업식을 치룬 후 곧 몰려오는 손님들로 인해 함진패밀리는 숨 가쁜 요리와 홀서빙에 집중했다. 다행히 제주 마라탕, 제주 문어 마라샹궈, 통 생선 탕수를 많은 손님들이 좋아했고 덕분에 '함진팸'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진화는 부모님께 식당 개업을 도와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고, 대륙 시부모님은 과거 식당을 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저녁 마감 무렵 이휘재 부부가 어느새 훌쩍 큰 쌍둥이 서언-서준이와 깜짝 손님으로 식당에 방문했고, 오랜만에 만난 소회를 풀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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