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가 다시 공을 던졌다. 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발 등판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류현진은 당시 2회말 투구시 몸에 이상을 느껴 자진강판했다.
검진 결과 왼쪽 사타구니를 다쳤다. 내전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류현진도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단은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류현진은 11일 부상 후 처음으로 공을 만졌다. 투구 훈련을 실시했다.
13일에도 투구 훈련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평지에서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경기 전 캐치볼을 진행했다. 큰 이상이 없다면 불펜 투구에 이어 바로 실전 경기에 나설 수 도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 투구 및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재활 투구로 점검을 할 수도 있다.
류현진은 당초 14일 밀워키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으나 부상으로 건너 뛴다. 다저스는 아직 이날 경기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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