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수원 삼성이 골키퍼 노동건의 신들린 선방쇼에 힘입어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었다.
수원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대구와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동안 매번 승점을 얻은 수원은 시즌 승점 7(2승2무3패)로 리그 8위에 자리했다.
대구 역시 3경기 연속 무패로 승점 10(2승4무1패)를 기록, 5위에 랭크됐다.
경기는 대구가 주도했으나 노동건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다. 에드가와 세징야 두 외국인 콤비를 최전방에 배치한 대구는 슈팅을 27개나 시도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 가운데 14개가 유효슈팅일 만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지만 수원의 최후의 보루 노동건은 이를 모두 막아냈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 김진혁과의 1-1 상황을 침착히 막아냈고, 후반 추가시간 황순민의 왼발 슈팅도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 최고 수훈 선수로 인정 받았다.
수원은 슈팅 9개(유효 4개)를 기록하면서 틈틈이 대구 골문을 두드렸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전반 12분 타카트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후반 14분 한의권의 슈팅을 타카트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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