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역시 '글로벌 대세'다. 미국 'SNL' 컴백 무대에 글로벌 차트까지 접수하며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신드롬이 다시 시작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오후 6시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 에드 시런과 협업을 비롯해 302만1822장의 선주문량까지, 컴백 전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이번 앨범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예상대로 뜨거운 컴백이다. 전세계 아미들의 화력은 더 세졌고, 매일 K팝 신기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 'SNL'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방탄소년단이 소개되자마자 방청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은 어두운 색의 댄디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맞춰 자유롭고 경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곡이 끝난 후에는 환한 읏음으로 방청객들의 열띤 반응에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오전 7시37분께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로 1억건을 넘었다. 해당 뮤직비디오의 1억뷰 돌파는 공개 후 37시간 37분 만의 기록으로 전세계 최단 시간이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1억2천2백뷰를 훌쩍 넘어섰다.
컴백에 힘입어 기존에 발표한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도 동반 상승했다. 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곡 'DNA' 뮤직비디오가 15일 오전 3시 23분께 유튜브 조회수 7억을 넘었고, 지난 14일 오후 2시 4분께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FAKE LOVE'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조회수 5억을 달성했다.
글로벌 차트도 흔들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200' 진입했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자)에 따르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글로벌 톱200' 3위를 차지했다. 이는 4월 12일자 차트에서 기록한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공식 기록이다. 앨범의 수록곡들도 톱200에 모두 진입, 한국 가수 최초 2일 연속 전곡이 '톱 50'에 오르는 공식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스포티파이 순위는 빌보드 차트의 주요한 바로미터로, 빌보드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가 예상된다.
미국 빌보드와 포브스, 헤드라인 플래닛 등 현지매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스포티파이 기록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50억회의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다시 한번 그들은 자신만의 리그에 있는 것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글로벌 인기를 확인한 방탄소년단은 이제는 세계 음악의 중심에 섰다. 이를 입증하는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에는 할시와 함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꾸민다.
그야말로 전세계적 신드롬이다. 실제로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21세기 비틀즈'로 부르며 인기에 주목하고 있다. CNN 방송은 비틀즈 이후 이런 팬층을 가진 남성 그룹은 처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한국의 소년 밴드가 세계를 점령하고 있다"면서 방탄소년단이 국제적인 음악 판매 차트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해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월드투어 규모는 더 커졌다.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를 연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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