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유천이 경찰에 출석했다.
17일 오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박유천은 취재진 앞에서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힌 뒤 경찰청 안으로 들어섰다.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 출석 하루 전인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박유천의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실시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난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고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