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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유재석, 구멍 없는 토크·쉴틈 없는 재미…역시 '유느님'(종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두시의 데이트' 유재석이 '기적의 예능인'이자 '유느님'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직접 증명해냈다. 1시간여의 짧은 시간동안 쉬지 않고 입을 움직이며 쉴틈 없는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유느님' 유재석이 '훅들어온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유재석을 "방송연예대상 14번 수상에 빛나는 '기적의 예능인'"이라고 소개했다.

[사진='두시의 데이트' 인스타그램]

이날 유재석 출연분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스케줄을 이틀 전에 보내드려서 '보이는 라디오'를 할 수 없었다. '못보라'로 진행돼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두데'를 아껴주시고 '컬투쇼' 듣다 넘어오신 여러분들, 갑자기 라디오를 켜신 청취자분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며 "땡큐 베리 마치"라고 인사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유재석의 8년 만에 얻은 둘째 나은이가 183일을 맞았다"고 운을 뗐다. 유재석은 "둘째가 태어났을 때는 덜할 줄 알았는데 출산할 때 울컥했다. 첫째 때도 눈물이 났는데"라며 "아주 묘하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이어 "나은의 이름은 아내 나경은의 이름에서 땄다"라며 "나은이는 지금 2살이지만 6개월이다. 목을 가누고, 뒤집기도 한다. 오늘은 세바퀴를 굴러서 온가족이 난리가 났다. 외출 준비하다가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무한도전'의 방송재개를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난 3월31일날 오랜만에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다 모여서 라이브 방송을 했다. 멤버들도 다 (방송을) 하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응원하고 기다려주셔서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방송이 방송국에서 만들어지고 제작되는 거라 시스템이 우리 마음대로 안된다. 나도 안타깝다. 빨리 카메라 앞에서 '무한도전'을 외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인생곡으로 런던보이즈의 '할렘 디자이어'를 꼽았다. 그는 "나의 청소년기를 함께 해 준 잊을 수 없는 노래"라며 "내 몸에 흥을 장착하게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늘상 행복하고 즐거운일 가득하시길 빈다"라며 "열심히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재석은 현재 KBS '해피투게더4', tvN '유퀴즈온더블록2', SBS '런닝맨' 등에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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