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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유시민, '백바지' 국회 등원 "삐딱이 기질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화의 희열2' 유시민이 국회 백바지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KBS 2TV '대화의 희열2' 6번째 게스트 유시민 편은 자체 최고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려움을 이긴 유시민의 신념과 인간 존엄 등의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27일 방송에서 유시민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 지난 방송에서 시대의 아픔 속 글쓰기 재능을 발견한 작가 유시민을 이야기했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인이었던 유시민의 이야기가 파란만장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KBS]
[사진=KBS]

방송은 정치인 유시민의 파격적인 국회 첫 등원 스토리부터 시작된다. 2003년 재보선 당선 직후 유시민은 국회에 정장이 아닌 흰색에 가까운 바지와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회의원의 옷차림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 패션 스타일에 의석 곳곳에서는 '국회 모독'이라며 비난이 폭주했다.

도대체 왜 그랬냐는 질문에 유시민은 "제가 삐딱이 기질이 있다"라며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다니는 게 보기 싫었다"고 쿨하게 답했다. 또 당시 국회의원들의 비난을 받았던 편안한 옷차림에 대해 유시민은 '나름 엄청 신경을 쓴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밖에도 유시민은 정치인으로 살았던 삶을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숨겨진 일화부터 '백바지'를 입었던 반항아에서 '2대8 가르마'의 모범생으로 변신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인사 청문회 에피소드까지. 패기 넘치는 정치인이었던 유시민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27일 토요일 밤 10시45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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