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 포함 3출루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득점권에서 유독 방망이가 침묵해 잔루를 9개나 기록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빌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6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3할1푼9리를 마크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3점포로 득점을 올렸다. 2회 1사 2,3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3회 2사 1,3루 타점 기회에서도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5회 2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 3번의 연속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10-1로 크게 앞선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전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쳐내더니 11-1로 앞선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텍사스는 장단 20안타를 터뜨리며 15-1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며 13승1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한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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