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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방' 종영, 월요병 치유 예능…유종의 미 거뒀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두의 주방'이 시즌 종영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은 시즌 마지막 방송으로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가수 청하가 출연해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루마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곡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많이 썼다"라며 "'‘키스더레인(Kiss the Rain)'은 비를 맞으며 워털루 다리를 걷다가 흥얼거리며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대 직전 아내를 만난 러브 스토리와 군 복무 중 아내가 임신하면서 곁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사진=올리브]

청하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히트곡 '벌써 12시'의 안무와 노래를 선보였다. 또한 사쿠라와 '프로듀스 101' 출신 선후배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은 데 이어, '벌써 12시' 합동 댄스를 선보여 훈훈한 케미를 자아냈다.

'모두의 주방'은 작년 말, 강호동, 이청아, 광희, 곽동연, 사쿠라 멤버 조합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NS를 통해 핫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 '소셜 다이닝'의 취지를 살려 초면인 사람들과 만나 요리와 식사, 그리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소소하지만 훈훈한 소셜 다이닝 만의 매력을 살려냈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정규 편성된 이후 월요병을 치유하는 일요 힐링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모두의 주방'을 찾은 특별 게스트들은 각자 집에서 선보이는 레시피와 진정성이 담긴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띠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출연진들의 낯선 조합에서 오는 촬영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친근해지며, 소셜 다이닝의 묘미를 살렸다.

고정 멤버였던 사쿠라는 아이즈원 멤버로는 단독으로 한국 예능에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유창해지는 한국어 실력과 요리 실력은 물론, 특유의 예능감과 센스를 발휘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즌 마지막회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매주 일요일 저녁 모두의 주방 보면서 힐링했는데 너무 아쉽다' '벌써 시즌 마지막이라니 필히 시즌 2 갔으면' '매회 게스트 꿀조합이었다. 고정 멤버들 활약도 굿'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대화 너무 그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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