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우완 이대은의 구위 회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대은은 한 차례 정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구위가 좋아진 게 확실하게 느껴진다"며 "직구와 변화구각이 날카로워졌다"고 평가했다.
이대은은 지난 28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타선 침묵 속에 KBO리그 마수걸이 승리는 다음 등판으로 미뤄졌지만 앞선 경기들과 비교해 투구 내용이 크게 개선됐다.
이 감독은 "이대은이 포크볼 구사 시 손가락을 조금 더 벌리면서 공이 떨어지는 각이 더 좋아졌다"며 "더그아웃에서 볼 때 낙차 큰 커브로 느껴질 정도로 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어 "승패를 떠나 이대은 스스로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5선발 체제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KT는 좌완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워 5연패 탈출을 노린다. 금민철을 올 시즌 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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