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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호' 강성형 코치 포함 코칭스태프 구성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는 외국인 코치를 포함한 전력 분석관과 트레이너를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배구협회는 지난 1월 25일 라바리니 감독과 계약했고 남자청소년대표팀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던 강성형 감독을 여자대표팀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강 전 감독과 함께 청소년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김성현 코치도 트레이너로 '라바리니호'에 합류했다.

배구협회는 이후 라바리니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여 외국인 코치, 트레이너와 전력 분석관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라바리니 감독 외에 여자대표팀에 승선하는 외국인 코치진은 모두 3명이다.

[출처=사진=대한배구협회]

스페인 출신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가 코치로 라바리니 감독을 지원한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 마시모 메라시가 체력 트레이너로 온다. 메라시 트레이너는 오는 5월 21일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일정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

전력분석관 역시 이탈리아 출신인 안드레아 비아시올리가 선임됐다. 비아시올리는 개인 일정으로 오는 6월 여자대표팀에 올 예쩡이다. 그가 오기 전까지 같은 이탈리아 출신 토마소 바르바토 전력분석관이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세자르 코치는 스페인 여자배구대표팀을 거쳐 올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아A(1부리그) 여자부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 팀에서 활동했다. 마시모 트레이너는 이탈리아 여자대표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고 올 시즌에는 세리아A 남자부 루베 시비타노바에서 트레이너를 맡고 있다.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도 이탈리아 리그를 비롯해 불가리아대표팀에서 같은 일을 했다. 배구협회 측은 "오랜 해외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대표팀의 전력분석을 책임진다"고 덧붙였다.

세자르 코치를 비롯한 외국인 코칭스태프는 라바리니 감독이 추천했다. 배구협회는 "코칭스태프 입국 일자가 모두 다르지만 늦어도 5월 둘째부터는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브라질 미나스) 일정을 마치는 대로 이탈리아로 이동한 뒤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 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도 5월 둘째주에 맞춰 입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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