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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류중일 감독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이겼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혈투 끝에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이천웅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10-9로 승리했다.

[출처=사진=이영훈기자]

LG는 이날 2회까지 8-1의 리드를 잡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KT의 거센 반격에 불펜진이 고전하면서 8-8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초에는 KT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8-9로 역전당하며 패배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LG는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연장 10회말 1사 1·3루에서 정주현의 1타점 동점 적시타와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이천웅이 밀어내기로 결승점을 얻어내면서 10-9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들이 많이 나왔다"며 "점수로 연결되지 않아 아쉽지만 주루 플레이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류 감독은 또 "모든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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