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BMAs서 할시와 무대…3년 연속 수상할까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할시와 무대를 펼친다.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지 시간으로 1일,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19 BBMAs'가 개최된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돼 수상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월 30일 빌보드가 발표한 5월 4일자 차트에 따르면 '소셜 50'에서 통산 124번째, 9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장기 연속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세 번째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방송 최초로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할시와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는 엠넷의 독점 생중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인 오상진이 진행하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대중 음악 평론가 강명석과 방송인 안현모가 해설과 통역을 맡았다.

'2019BBMAs'에는 최근 가장 핫한 래퍼로 자리매김한 카디비가 18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션을 기록했고,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포스트 말론, 트레비스 스캇 등과 함께 '톱 아티스트'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중 어떤 아티스트가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2019 BBMAs'는 마돈나, 샘스미스, 패닉 앳 더 디스코, 칼리드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예고한 바 있다. 레전드 아티스트 머라이어 캐리는 올해 '아이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돼 본인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9 BBMAs'에서 지난 26일 발매한 자신의 신보 'ME!' 무대를 공개한다고 밝혀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까지 굴지의 시상식을 국내에 독점 생중계하며 시청자들에게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