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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이성민의 묵직한 존재감…특별출연으로 긴장감↑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성민이 '아름다운 세상'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 10회에 이성민은 경찰서장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민은 극 중 오진표(오만석 분)의 지시를 받고 박형사(조재룡 분)의 수사에 압박을 넣는 경찰서장으로 등장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기억'을 통해 맺은 김지우 작가·박찬홍 감독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사진=MI, 엔케이물산]

앞서 경찰서장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자 "오진표가 전화한 모양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박형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경찰서장의 영향력에 대한 궁금증이 쏠린 상황. 10회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경찰서장은 "자살미수로 종결 난 사건에 왜 매달려?"라며 박형사가 재수사를 시작한 것을 제지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이성민의 말투와 날카로운 눈빛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윽박을 지르며 감정을 표출해낸 것이 아니라 "네 임무도 완수 못 하면서 애들 일에 끼어서 놀다간 바로 자리 뺏기는 수 있어"라며 덤덤하게 압박을 주는 디테일한 연기력이 특별 출연 이상의 특별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김지우 작가, 박찬홍 감독, 그리고 여러 배우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특별출연 제안에 흔쾌히 화답해준 이성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며 "진실을 찾아내려는 가족들과 은폐하려는 자들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서장의 미묘한 압박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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