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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KT 상대 26일 만에 손맛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만이네.'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준우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소속팀이 8-2로 앞서고 있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다,

그는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던진 6구째 체인지업(124㎞)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7호)가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는 이 한 방으로 추가점을 내며 9-2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준우에게도 대포 갈증을 푼 한 방이 됐다.

그는 지난달(4월) 13일 이후 홈런이 없었다. 전준우는 당시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쳤다. 26일 만에 다시 대포를 쏘아올린 것이다.

전준우는 KT전에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앞선 두차례 타석에서는 각각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한편 앞선 득점으로 개인 통산 600득점(KBO리그 통산 67번째) 고지에도 올랐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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