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송하예가 이별 발라드 '니 소식'이 제2의 '체념'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송하예는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니 소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약 3년 만의 활동을 알렸다.
송하예는 오랜 공백을 이야기 하며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이다. 특별한 날이 된 것 같다. 신인의 마음으로 하겠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다른 사람에게 레슨을 하면서 저도 배웠다. OST 작업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송하예의 '니 소식'은 이별 후 누구나 느껴보았을 감정을 여자의 상황에서 사실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송하예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보컬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송하예는 "이 노래는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아직까지 그리워했으면 좋겠다는 여성들의 마음을 담은 이별 발라드다. 노래를 듣고 '이건 내 곡이다'고 생각했다. 오디션을 보러 다닐 때 빅마마의 '체념'을 많이 불렀다. '니 소식'이 '제2의 체념' 같은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하예는 "실제로 이별의 아픔을 공감해서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발라드다. 이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누구나 한 번쯤 갖는 마음이다.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밝은 곡이 아닌 이별발라드를 들고 나온 송하예는 "세월의 풍파를 겪고 아픔이 있고,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감정에 잘 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하예는 지난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JTBC '메이드 인 유'와 SBS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을 시작으로 '최고의 사랑' '사의 찬미' '차달래 부인의 사랑' '신과의 약속' '하나뿐인 내편' 등 지금까지 발표한 OST가 30여곡에 이르며 '국내 최다 OST 가창 기록'을 갖고 있다.
송하예의 '니 소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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