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4승' 한화, LG 제압하고 2연승 행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한화는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성열이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 1-0으로 앞서갔다.

한화는 계속된 만루의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백창수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내면서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4회말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따라붙었다. 이어 2사 2루에서 유강남이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한화 3루수 김회성의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2루 주자 이형종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4-2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한화도 곧바로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냈다. 5회초 1사 1·2루에서 이성열이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는 5-2가 됐다.

한화는 선발투수 장민재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필승조가 LG 타선을 확실하게 막아내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득점권에서 단 한 개의 적시타도 터지지 않는 등 타선 침체 속에 3연패에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