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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맛집 '조장풍', '사이다 시그널' #찡긋윙크 #띵언 #런웨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조장풍'이 매회 강력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열광케 하고 있다.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조장풍'은 일명 '장풍 사이다 시그널'로 매회 특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MBC]
[사진=MBC]

Point 1. #사이다 맛집 #김동욱표 찡긋 윙크 #이제는 윙크요정

'조장풍'이 안방극장 핵돌풍을 일으킨 첫 번째 이유는 리얼한 현실 반영 스토리로 인해 짜릿하고 통쾌하게 느껴지는 사이다 매력이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1회 1사이다' 법칙을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장풍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사이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특별한 시그널이 있다. 첫 번째는 바로 김동욱의 찡긋 윙크. 이는 극 중 캐릭터인 조진갑(김동욱 분)의 트레이드 마크로 떠오른 동시에 사이다 시그널로 통하며 작품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매 회마다 등장하는 김동욱의 윙크 횟수를 체크 하는가 하면, 방송이 끝난 뒤에는 항상 그 날 등장했던 김동욱의 윙크 장면을 모은 짤 영상들이 만들어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악덕 갑질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응징한 후 어김없이 등장하는 김동욱표 찡긋 윙크는 사이다 맛집으로 통하는 '조장풍' 만의 특급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

< b>Point 2. #팩폭 대사로 기선제압 #"댁 같은 분 가르친 적이 없어요" #띵언 등극

'조장풍'에서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또 하나의 사이다 매력 포인트는 김동욱의 대사에 있다. 극 중에서 악덕 갑질 사업체에 근로감독을 나갈 때마다 시업주들은 좋게 넘어가달라는 뉘앙스로 조진갑에게 선생님이라 칭한다. 하지만 이 때마다 조진갑은 "저 선생 아닙니다. 댁 같은 분을 가르친 적이 없어요"라고 응수하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악덕 사업체를 제대로 탈탈 터는 활약을 선보인다. 때문에 김동욱의 그 대사는 등장하는 순간마다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며 그의 시그니처 대사이자 역대급 띵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조진갑의 말빨(?)도 단단히 한 몫을 한다. 갑질계의 대모이자 재벌 회장인 최서라가 학교에 찾아와 "내가 전화 한 통만 하면 너 같은 거 한 방에 짜를 수 있어!"라며 온갖 갑질 횡포를 다 부려도 조진갑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전화는 나가서 하시고요"라고 맞받아 치는가 하면, 괴성을 지르며 히스테리를 폭발시키는 최서라를 "돌고래를 삶아 드셨나"라며 "그 썩어빠진 뇌 구조 수술해드리러 갈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리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이같은 팩폭 대사들은 현실 맞춤형 히어로로 통하는 조진갑만의 스타일을 오롯이 보여주며 캐릭터는 물론, 작품의 매력까지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Point 3. #갑질 응징하러 가는 길 #그 길이 런웨이 #어벤져스 포스 뿜뿜

마지막 '장풍 사이다 시그널'은 바로 런웨이 장면이다. '조장풍'에서 조진갑의 갑질 타파에는 항상 도움의 손길들이 있다. 그리고 갑질 응징에 나서는 조진갑의 곁에 항상 함께 하며 이들의 모습은 마치 어벤져스 군단처럼 히어로들의 포스가 느껴지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뿜으며 등장한다. 때문에 조진갑을 중심으로 이들이 다 같이 걸어가는 장면 또한 장풍 사이다 시그널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양태수(이상이 분)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고 조진갑과 천덕구(김경남 분), 김선우(김민규 분)가 함께 경찰서를 멋지게 걸어 나오는 런웨이와 눈물의 웨딩 케이크 작전에서 역대급 포스로 결혼식장 버진로드를 걸어 나오던 런웨이 장면은 '조장풍'에서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으로 꼽힌다.

특히, 이 런웨이 장면은 '조장풍'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서도 미리 맛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갑질과의 전쟁에 나서는 조장풍 군단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또 하나의 시그니처이자 사이다 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조장풍'에서 얼마나 더 멋있고 통쾌한 런웨이 장면이 등장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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