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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오지환 휴식차 선발 제외, 백승현 SS 출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류중일 LG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오지환은 휴식차 오늘 선발출전하지 않는다"며 "백승현이 오지환을 대신해 유격수로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개막 후 LG가 치른 40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했다. 전날 경기까지 타율 2할4푼8리 4홈런 16타점 5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체력 저하 여파로 인해 2경기 연속 실책을 범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류 감독은 지난 10일 "오지환이 최근 체력적으로 지쳐있다"며 "월요일마다 병역특례에 따른 봉사활동 이행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출전하는 백승현의 경우 올 시즌 1군 경기 첫 출장이다. 퓨쳐스리그에서는 타율 3할3푼7리 13타점 5도루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LG는 좌완 이우찬을 앞세워 2연승과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이우찬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19.1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1군 경기 선발등판은 지난 2016년 5월 2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1천78일 만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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