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오지은·이성태, 주연 라인업 확정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성태가 '황금정원' 출연을 확정 지었다.

13일 MBC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제작진은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의 이대영 감독과 '애정만만세'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여왕의 꽃' 이후 4년 만에 재회한다.

극 중 한지혜는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 역을 맡았다. 은동주는 6살 때 보육원에 버려져 이름 외에는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인물.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소확행을 꿈꾸며 세상을 밝히는 등불 같은 여자다. '전설의 마녀' '같이 살래요'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시청률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한지혜가 또 한번 주말 안방극장에서 사랑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상우는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냉정한 남자 차필승을 연기한다. 차필승은 든든한 재력가 할머니를 둔 검거율 상위 1%를 달리는 에이스 형사. 우월한 외모로 끊임없이 여자들의 구애를 받지만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상처로 곁은 내어주지 않는 인물이다. '같이 살래요' '진심이 닿다' 등을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한 이상우가 첫 형사 역할을 맡아 이목을 사로잡는다.

오지은은 인생을 훔치고도 성공에 목마른 여자 사비나 역을 맡았다. 사비나는 초특급 미모와 비상한 두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SNS 스타로 은동주의 삶을 통째로 빼앗아 세상을 얻으려는 야망녀. '이름 없는 여자'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선보인 오지은이 보여줄 악녀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태성은 사랑 빼고는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최준기 역을 맡았다. 태생은 다이아몬드 수저지만 마음은 늘 배고픈 흙수저인 인물. 사회적 성공보다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이 시대의 마지막 순정남이지만 정체를 숨긴 야심녀 사비나에게 빠져들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황금빛 내 인생' '미스 함무라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인 이태성이 '황금정원'에서 보여줄 순정남 연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황금정원'은 '이몽' 후속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