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녹두꽃'이 최고 시청률 12.5%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13, 14회는 전국 시청률 7.0%와 8.4%를 차지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2.5%까지 치솟았다.
덕분에 드라마는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각각 2.0%와 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1위자리에 올랐다.
이날 백이강(조정석 분)은 황토현 전투로 인해 쓰러진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전봉준(최무성 분)에게 "이렇게 하면 인즉천세상이 오는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전봉준은 "우리가 가야지. 길이 열렸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다 송자인(한예리 분)이 동학군에 잡혀서 끌려오고, 이 와중에 이강과 애틋한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후 자인은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봉준과 숨막힐 정도로 팽팽한 신경전을 가지기도 했다. 결국 자인의 요청이 송봉길(박지일 분)에게 전달되면서 거래는 성사됐다.
그런가 하면 백이현(윤시윤 분)은 불쑥 등장한 이강의 도움으로 함을 지고는 황석주(최원영 분)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명심(박규영 분)과의 혼례준비를 잘 하겠다는 말을 던졌다가 이내 모여있던 양반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고, 순식간에 의문의 사내들에게 둘러싸이고 말았다. 그러다 이현은 이강뿐만 아니라 몰래 숨어있던 버들(노행하 분)과 번개(병헌 분)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백가네로 돌아오라"라는 말과 함께 둘에게 몰래 약을 탄 밥을 먹이면서 이강을 경악케 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오늘(18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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