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강신일이 '복면가왕' 구원투수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5연승 도전과 이를 막아설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꾸며졌다.
2라운드 두번째 무대 대결 주인공은 구원투수와 피리부는소년이었다. 구원투수는 패티킴의 '초우'를 중저음으로 소화하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고, 피리부는소년은 윤종신의 '환생'으로 여유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대결 결과 피리부는소년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구원투수의 정체는 35년차 배우 강신일이었다.
강신일은 노래 실력 극찬에 "전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노래가 좋았다. 혼자 몰래 연습한 결과가 요 정도다. 40년 걸렸다"고 말했다.
강신일은 "나오면서 카이가 알아챌까 걱정했는데, 반갑다"고 했다. 카이는 "강신일 선배님이 공연 쉬는 시간에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그 목소리가 제 귀에 선명히 남아있어서 빠른 시간에 알아챘다"고 출연을 반겼다.
강신일은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이자,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놀랍게도 1라운드를 통과했다. 저도 깜짝 놀랐다"고 기쁨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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