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통산 200홈런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쳐냈다.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가 던진 슬라이더를 강타해 비거리 131m 대형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최근 4경기서 3개째,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포로 추신수는 추신수는 개인 통산 196호째를 기록, 200홈런에 4개차로 다가섰다. 아시아 타자 중 단연 최다 기록이다. 2위인 마쓰이 히데키(은퇴, 175개)와 차이를 21개로 벌렸다.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대포를 쏘아올린 추신수는 3회말 1사 1루에선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가 돼 입맛을 다셨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6회에는 펜스 직격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모두 장타로 장식했다.
앤드루 밀러를 상대한 8회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연장 10회말 무사 1,3루에선 고의 사구로 걸어나갔다.
이날 추신수의 기록은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종전 0.288)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4-4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노마 마자라의 끝내기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4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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