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국내 첫 발레 드라마에서 발레리나 역할을 맡게 된 부담감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서 신혜선은 "연서 캐릭터에 마음을 뺏겼는데 공교롭게 발레리나 였다"라며 "솔직히 발레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신혜선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발레리나이자 사람을 믿지 못하는 상속녀 이연서 역을 맡았다.
신혜선은 "처음 작품을 선택했을 땐 연서의 캐릭터 감정선에 끌렸다. 하지만 촬영 준비를 시작하면서 발레가 많이 필요하더라"라며 "발레가 너무 어려웠고, 준비가 부족해 안무감독님 눈을 못 마주쳤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안무감독을 맡은 최수진은 "발레리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이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만났는데 신혜선, 김보민의 모습에 진짜 감동했다"라며 "최고의 발레리나 역할을 소화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거다. 또한 몇달 간 고문 받는 수준의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럼에도 아프다, 안한다는 말이 없더라. 무용수로서 직업을 아름답게 표현해 주려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단, 하나의 사랑'은 22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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