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내시경 밴드, 박재홍, 겐나지 총영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내시경 밴드 최재훈, 장호일, 김도균, 김광규, 김완선과 박재홍, 겐나지 총영사가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날 먼저 도착한 박재홍과 겐나지 총영사는 김광규를 속일 몰래카메라는 계획했다. 박재홍이 와 있는 줄 몰랐던 내시경 밴드는 박재홍을 보자 반가워하며 "다른 친구들도 와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그때 겐나지 총영사가 다가와 김광규를 아는 척 했고, "유튜브에서 봤다. 광큐리 아니냐"고 말했다. 김광규는 "가수병 도지겠네"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이후 박재홍은 "오늘 같이 온 새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잠시 퇴장했던 겐나지 총영사를 소개했고, 김광규는 자신의 팬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나타나자 황당해 했다.
그는 "다시 겸손 모드로 가야겠다"고 말하며 우쭐했던 자신을 민망해했다. 겐나지 총영사는 "20년전 김완선씨와 같은 방송에서 만난 적 있다. 그래서 만나고 싶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 청춘들은 해양공원을 산책했고, 거기에는 젊은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김도균은 갑자기 기타를 꺼냈고, 겐나지 총영사는 공연 준비를 하는 한 팀에게 앰프를 빌렸다.
김도균은 기타를 치며 '아리랑'을 불렀고,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왔다. 공연이 끝난 후 겐나지 총영사는 "이 분은 한국에서 온 유명한 기타리스트고, 지금 부른 곡은 한국 민요 '아리랑'이다"고 소개했다.
이후 사람들이 다가와 김도균에게 "잘 들었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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