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연패 기간 중 팀 경기력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4연패에 빠져있지만 이번주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이 크게 나쁜 건 아니었다"며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대구 3연전을 스윕당했다. 지난 22일, 23일 경기를 연이어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상위권 추격을 이어가던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황이다.
하지만 한 감독은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공격력이 조금 더 살아난다면 충분히 5강 다툼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시즌 초보다 확실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불펜진도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공수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게 아쉽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또 "타선이 조금 더 살아난다면 분명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올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좌완 김범수를 선발로 내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범수는 올 시즌 13경기(5선발)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1선발)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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