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정정용호, 남아공전 선발 명단 발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폴란드 U-20(20세 이하) 월드컵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과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설 선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정 감독은 지난 25일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들고 나왔던 3-5-2 포메이션 대신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오세훈(아산 무궁화 FC)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운 가운데 2선에 조영욱(FC 서울), 이강인(발렌시아), 엄원상(광주 FC)을 포진시켰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호진(고려대)과 김정민(FC 리퍼링)이 선발로 나서 포백 보호는 물론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포백은 좌우 풀백의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FC)이, 중앙 수비수에는 이재익(강원 FC)과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 FC)이 낀다.

대표팀인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석패하면서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아공 역시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 2-5로 패하며 물러설 곳이 없어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