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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2년 늦은 결혼식…웃음과 감동 한가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커플이 눈물의 결혼식을 완성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9일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늦깎이 예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아들 바다의 돌을 맞아 겸사겸사 그동안 두 사람을 도와준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결혼식까지 함께 계획했다. 추자현은 하객들을 위해 세심하게 챙기며 예식 준비를 도맡았고 우효광은 하객들의 답례품에 들어가는 감사 카드를 준비하고 '복(福)'을 자필로 직접 작성하는 등 결혼 준비에 열과 성을 다했다.

[사진=더써드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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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신랑, 신부를 아끼는 여러 지인과 가족들의 축사와 축가로 수놓아진,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개그맨 변기수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회를 맡았고 한중 커플답게 중국어 동시통역도 진행됐다.

신랑 우효광은 입장 전부터 결혼식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였고 신부 추자현도 입장을 시작과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가족 대표로 신랑 아버지가 축사했고 뒤이어 신랑, 신부의 알콩달콩한 결혼 서약이 진행됐다.

뒤이어 신부의 멘토 서우식 대표와 신랑의 멘토 음악 프로듀서 리웨쑹이 애정이 듬뿍 담긴 축사를 진행했고 가수 황치열이 주걸륜의 '고백 풍선'을 부르며 우효광과 추자현의 볼 뽀뽀를 유도했다. 친한 동료 한지민이 "너무 사랑하는 언니" 추자현과 형부 우효광을 위해 축사를 했고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세상' 늘 '눈이 부시게' 오늘 '봄밤'의 결혼, 다시 한 번 축하하며"라고 추자현과 본인의 드라마 제목을 넣어 재치 있게 마무리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부의 서프라이즈 손편지 낭독도 있었다. 신부는 울먹이며 편지를 읽었고 신랑은 연신 눈물을 흘렸다. 신부는 낭독의 마지막에 신랑에게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며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1부의 마지막은 가수 백지영이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고 많은 하객의 축복 속에 우효광과 추자현은 행복한 행진을 했다. "세계 최초로 결혼한 지 30분 만에 돌잔치를 진행한다"는 사회 변기수의 멘트에 하객들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병헌, 강성연, 이지아, 안소희, 한채영, 박예진, 이소연, 김환희, 남다름, 박해수, 유지태, 윤아, 김고은, 이희준, 박희순, 류수영, 박하선, 주진모, 조여정, 김재원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사진=더써드마인드]
[사진=더써드마인드]

2부는 돌을 맞은 아들 바다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추자현과 함께 걸음마 보조기를 밀고 들어오는 바다의 깜찍한 모습은 하객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바다의 돌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컷팅과 함께 돌잡이도 진행됐다.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은 "행복한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가득한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을 사랑하는 많은 지인들의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지는 시간, 두 사람이 전하는 감사한 마음이 하객 모두에게 가슴 벅차고 따뜻하게 전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며 아들 바다의 육아에 전념한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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