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복면가왕' 걸리버의 정체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었다. '복면가왕' 5연승 가왕에 성공한 걸리버는 '나이팅게일'에게 황금가면을 물려주고 내려왔다.
2일 오후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6연승을 저지할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103대 가왕 자리를 놓고 벌어진 최종 라운드에서 '나이팅게일'과 '걸리버'는 뜨겁게 맞붙었다.
"장염에 걸렸다"던 '걸리버'는 도리어 "힘이 쫘악 빠지면서 노래 잘 되더라"고 반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정작 무대에 올라서는 누구보다도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하지만 '걸리버'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나이팅게일'에게 왕좌를 양보했다. 초박빙의 승부 끝에 '나이팅게일'은 다섯표 차이로 103대 가왕에 올라섰다.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왔다. 그는 5연승 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한 기록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인생 최고의 순간들을 만끽했다"고 했다.
이어 100대 가왕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너무 뜻깊은 순간이었다. 구형과 신형 황금가면을 둘 다 써본 가왕이 어디 있겠나"라며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쉽다면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트로트를 해보고 싶었다.몰랐던 스스로를 깨달았다. 멤버들이 노래가 더 늘었다고 하더라. 또 다른 나를 만나게 해줬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커피소년, 데이식스 영케이, 박재정 등이 출연해 뜨겁게 접전을 벌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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