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리브더킹' 김래원 "원진아 밝고 싹싹해…촬영 어려움 없었다"(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롱 리브 더 킹' 김래원이 신인배우 원진아와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인기 웹툰 '롱 리브 더 킹'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다.

5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래원은 "감독님이 처음 원진아를 이야기했을 때 '나는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진아의 캐스팅이 결정된 이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다. 감독님이 '나를 믿으라'고 했고, 좀 지나서는 '네가 잘해주고 챙겨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며 "원진아의 성격이 워낙 밝고 좋다. 싹싹한 스타일이라 촬영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했다.

영화에서 김래원은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목포 최대 조직 보스 장세출은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의 일침을 계기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버스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고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고 예기치 못하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김래원은 "어제(4일) 영화를 봤는데 나 조차도 영화 장르를 모르겠다. 분명한 건 정치적 성향을 가진 영화는 아니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라며 "나 역시 재밌게 봤다. 많이 웃기도 했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롱 리브 더 킹'은 오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