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손 부상에서 복귀한 뒤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종전 0.295)가 됐다.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투구에 왼손을 맞은 뒤 2경기를 쉰 추신수는 복귀 첫 경기인 이날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1회말 상대 선발 폴 블랙번과 맞서 풀카운트 씨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근 9경기 연속 출루행진. 딜라이노 드실즈의 중전안타, 엘비스 안드루스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밟은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렸다.
2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텍사스가 5-4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드실즈의 희생번트와 안드르스의 2루타 때 홈까지 귀환했다.
5회와 7회 나머지 두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0-5로 승리하며 시즌 33승(29패) 째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