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호텔 델루나'의 호텔 사장 이지은(아이유)과 엘리트 호텔리어 여진구가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tvN의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는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9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아름다운 서울의 밤 전경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시작된다. 그 사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달이 모두 떠오르자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불빛을 뿜어내는 호텔 델루나를 배경으로 구찬성(여진구 분)이 등장한다. 단정하게 빗어넘긴 머리와 심플하지만 세련된 수트 차림, 그가 왜 엘리트 호텔리어인지 외양에서부터 느껴진다. 그런데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 사람 구찬성은 어쩌다 이곳에 오게 됐을까.
뒤이어 등장한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 앤티크한 스타일링, 고고한 표정, 무엇보다 아름다운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렇게나 우아한 그녀는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고, 의심 많고, 욕심까지 많으며 사치스런 성격의 소유자라는 반전이 있다.
'호텔 델루나'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는 이지은과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여진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달이 떠오르면 수상한 영업을 시작하는 특별하고 신비로운 호텔의 이야기와 더불어,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찰나의 이미지로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텔 델루나' 측은 "현장에서 스태프들마저도 반할 정도로 두 배우의 케미가 정말 좋다. 앞으로 차례로 공개될 영상도 기대해달라. 오는 7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특별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가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호텔 델루나'의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이야기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7월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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