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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김준한, 한지민X정해인 관계 알았다…변화 생길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이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15, 16회에서는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짙은 멜로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인은 권영국(김창완 분)과 만남 후 심란한 마음을 친구에게 털어놓기 위해 향한 도서관에서 우연히 유지호와 그의 아들을 만났다. 이정인은 갑작스러운 권기석(김준한 분)의 등장에 당황, 유지호에게 유은우(하이안 분)를 데리고 나가라고 했다. 애써 화를 누른 유지호는 권기석을 피할 마음이 없음을 단호하게 내비치며 돌아섰다.

[사진=MBC]
[사진=MBC]

이정인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권기석을 뒤로 한 채 유지호를 향해 달려갔다.

이정인은 자신의 실수로 유지호에게 상처를 줬다는 자책감과 현실로 다가오는 주변인들의 걱정어린 시선에 마음앓이를 했다. 복잡한 마음 때문에 선뜻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던 이정인은 유지호의 솔직한 고백을 듣고 자신의 굳은 결심을 보여줬다.

"나한테 언제 오든, 설령 오지 않든... 사랑만 하면서 살게"라는 유지호의 담담하고 진솔한 고백에 이정인 역시 유은우의 선물을 보여주며 흔들림 없는 마음을 전한 것. 현실의 벽 앞에서도 서로에게 건넨 따스한 미소와 위로는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16회 엔딩에서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권기석이 유지호를 찾아가 긴장감을 선사했다. 두 남자의 아슬아슬한 만남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엇갈린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55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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