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국내 축구 붐업을 위해 나섰다.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스포츠 전설들과 함께 꾸린 조기축구팀 감독으로 나섰다. 안정환은 긴장감에 비지땀을 흘리는가 하면,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안절부절 못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밤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에서는 안정환 감독의 조기축구팀 '어쩌다FC' 멤버가 첫 공개됐다.
'뭉쳐야 뜬다' 원년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모인 자리에서 '뭉쳐야 찬다'의 첫 시작이 공개됐다. 이날 김용만은 "영국에서 슬쩍 한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며 신기해했다. 특히 프로축구 감독도 할 수 있는 A급 자격증을 '뭉쳐야 찬다'에서 처음 쓰는 안정환은 "아마 '뭉쳐야 찬다'가 죽을때까지 쫓아다닐 것 같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방송에는 씨름 전설 이만기, 농구 대통령 허재, 양신(神) 양준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원조 도마의 신 여홍철, 그랜드 슬램 레슬러 심권호, 사격 황제 진종오, 최고의 파이터 김동현까지 총출동 했다. 차례차례 공개되는 멤버들의 모습에 안정환의 낯빛은 점차 어두워졌다. 급기야 안정환은 말을 잃었다.
'어쩌다 FC'는 바로 평가전에 나섰다. 하지만 자신감도 잠시, '어쩌다 FC'는 0대11의 참패를 했다. 이날 안정환은 "처음하는 거니까 우리가 방법을 몰라서 그런다"라면서도 "어디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자포자기 했다. 하지만 곧 "다음엔 한자리 수 실점으로 줄여보자"며 다독이고 회식 자리를 찾았다. 안정환은 "갈길이 멀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뭉쳐야 찬다'는 전국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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