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연기자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동안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쓴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일요신문은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에 근거해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동안 123일의 휴가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는 최근 현역에 입대한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은 휴가일수다.
이 매체는 임시완 외 연예인 출신 병사 상당수의 휴가일수 역시 일반 병사에 비해 많다고 나타났는데 대부분 대외 활동에 따른 대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상 연예병사제도의 부활이자 연예인 특혜라고 지적했다.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입대한 연예인은 총 16명. 이중 임시완은 가장 많은 휴가를 받았다. 임시완은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을 포함해 총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 2018년 기준 육군 전역자 평균 휴가일수는 59일이다.
이에 대해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은 "현재 상세 내역을 확인 중이다. 확인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3월 제대 했으며 OCN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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