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태우가 등장해 8년차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015B 객원 보컬인 김태우가 등장했다.
김태우는 하룻밤이 지난 다음날 아침에 등장했고, "아침밥 해주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8년차다. 아내 허락 받고 왔다. 아내가 외박만 안하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진들은 전날에 오지 않은 것에 궁금해했고, 김태우는 "아침마다 아내 위해 밥 차리고 출근시켜준다. 아내가 굶을까봐 다 해주고 왔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실제로 김태우가 직접 만들어 SNS에 올렸던 음식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태우는 "치킨커리를 하겠다. 평소 아내에게 자주 해준다"며 커리를 만들었고, 청춘들은 감탄하며 맛있게 먹었다.
이어 청춘들은 유일한 유부남인 김태우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의정은 "싸우고 나서 화해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김태우는 "둘 다 다혈질 성격이라 금방 화해하는 편이다. 내가 먼저 사과할 때도 있다. 물론 아내의 행동이 다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다름을 인정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언제가 가장 사랑스럽냐"고 물었고, 김태우는 "아내가 잘 때 아기 같다. 너무 사랑스러워 보게 된다. 어떤 때는 아내가 깨서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보며 '잘 때도 예쁘지?' 하고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청춘들은 이 말에 "닭살" "간지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우는 "원래 내가 닭다리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결혼하고 보니 아내도 닭다리를 좋아하더라. 결혼 후에는 아내에게 닭다리를 무조건 양보하고 난 가슴살만 먹는다. 아내한테는 가슴살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맛있게 먹는 걸 보면 그게 더 큰 기쁨이다. 어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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