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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타코사장, 맛 둘러싼 갈등…'골목식당' 최고의 1분 '8.2%'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한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을 첫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도권 기준 1부 6.5%, 2부 7.9%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수요일 방송된 예능 교양 1위다.

이날 방송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첫번째 이야기로, 백종원이 각 식당들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미로예술시장은 원주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미로처럼 줄지어 있지만, 지난 1월 화재를 겪은 이후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백종원은 스테이크 집을 방문해 소떡소떡과 스테이크를 맛봤다. 사장님은 “이영자로 인해 이슈되기 전부터 팔고 있었다”고 했지만 백종원은 “소떡소떡은 너무 비싸고, 스테이크는 즐기다”고 혹평했다. 사장님은 “프라임 등급의 생고기를 사용한다. 대표님이 질긴 부위를 드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75세 할머니가 혼자 운영하는 칼국수 집도 소개됐다. 화재를 겪으면서 임시 장소로 옮겨와 장사를 이어가고 있는 칼국수 집은 백종원에게 “이 집 칼국수는 담백하면서 끌리는 누룽지 먹는 느낌”이라고 호평 받았다. 백종원은 “칼국수 마니아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맛이다. 반죽이 진짜 좋다”고 치켜세웠다.

백종원은 타코 부리토 집도 찾았다. 부부가 운영하는 이 집은 남편이 요리 선생님 출신이라 기대를 모았고 백종원 역시 기대감 속에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타코 부리토 집은 의외의 혹평을 받았다.

백종원은 “멕시코도 많이 가보지만, 이건 타코가 아니다.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고, 이어 속 재료 하나하나 맛을 보며 “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김성주, 정인선 역시 “어떤 이야기인지 알겠다. 겉도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장님은 “솔직히 남기시는 분들은 없었다”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보였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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