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여성 BJ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감스트가 MBC '스포츠 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
20일 MBC 관계자는 "감스트가 오늘 '스포츠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자숙하겠다고 한 만큼 제작진이 하차 여부를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는 감스트를 대신해 박종윤 축구 평론가가 투입된다.
감스트는 지난 19일 새벽 외질혜, NS남순과 함께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 중 특정 여성 BJ 이름을 거론하며 성적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감스트는 발언 이후 논란을 인지하고 사과했으나 네티즌들은 이들의 자질 논란과 책임감을 문제 삼는 등 후폭풍은 거셌다.
이에 감스트는 "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라며 "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감스트는 축구 콘텐츠를 다루며 올해 K리그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BJ다.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으며 지상파에 입성했고, 월드컵 디지털 해설도 맡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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