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좌완 이우찬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우찬은 오늘부터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며 "이우찬이 체력적으로 지쳐있기도 하거니와 전날 선발등판전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해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우찬은 올 시즌 21경기(7선발) 4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부터 선발의 한 축을 맡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날 KIA전에서는 4.1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개인적으로 선발투수들은 특별할 경우가 아니라면 5회까지 맡기려고 하지만 전날 이우찬은 허리 상태를 고려해 교체했다"며 "이우찬이 빠진 다음주 목요일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심수창, 장원삼, 신정락, 임지섭, 임찬규 중 한 명에게 임시 선발투수를 맡기려고 한다"며 "김대현의 경우 불펜에서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계속 중간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베테랑 우완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4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류제국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개막 후 첫 등판이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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