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LM엔터테인먼트가 가처분 신청 취소를 요구하며 이를 취소할 시 활동을 지원해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다니엘 측은 신뢰가 파탄났다며 전속계약 유지 의사가 없음을 확고히 했다.
26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에 관한 이의신청 첫번째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M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 측이 본인의 권리를 무단으로 거대 기획사가 팔아넘겼다고 주장한 뒤 가처분이 인용돼 이것이 사실인양 받아들여졌다고 주장했다. 제3자와 체결한 공동사업계약은 양도보다 투자에 가깝기 때문에 신뢰관계가 파기된 것이 없다고 강조, 채권자 신청을 기각해달라 재차 주장했다.
또한 LM엔터테인먼트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의 활동을 도울 것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강다니엘 측은 "LM과 신뢰관계가 파탄났기 때문에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강다니엘은 2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LM엔터테인먼트와 소속사 분쟁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강다니엘 법률대릴인 율촌은 3월 L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법원은 이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강다니엘은 1인 기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내달 솔로 앨범 발표를 목표로 독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LM은 가처분 신청 인용 이후 즉각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이의신청은 내달 10일 심의 종결 예정이다. 재판부는 그 사이 결정을 내린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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