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도티와 홍현희가 입담을 뽐내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황금통령상' 특집으로 도티, 홍현희, 김호영, 우주소녀 보나가 출연했다.
이날 특히 관심을 끌었던 사람은 도티. 그는 유튜브 1인 방송으로 초통령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독자 수가 250만명에 총 조회수는 22억뷰다. 국내 최다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도티는 자신의 방송에 대해 설명하며 "디지털 장난감 조립 프로그램이다. '도티와 친구들'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해 기획부터 출연, 편집까지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매출을 물었고, 그는 "회사는 연 200억을 번다. 내 방송 가장 많이 벌었던 것은 5천만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도티는 "어린이들이 요즘 가장 되고 싶어하는 게 1인 크리에이터다. 설문조사에서 존경하는 인물로 1위가 김연아, 2위가 세종대왕, 3위가 유재석씨와 저였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우리가 모르는 초등학생들의 세게가 있다"며 감탄했고, 윤종신은 개인방송과 관련해 물어볼 게 있다며 도티의 연락처를 묻기도 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 연애,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남편이 그 전에 만났던 여자들이 다 내숭떠는 여자들이었다고 하더라. 내가 너무 막하니까 신선했다고 했다"고 자신에게 반한 이야기를 했다.
이어 홍현희는 "결혼하기 전에는 내가 남자들에게 돈을 많이 썼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명품 지갑도 사주고, 여행 계획도 내가 다 짰다. 그런데 남편은 '돈 쓰지 마라'고 하더라. 6개월 연애하면서 커피 마시고, 이야기하고 그랬다. 진짜 인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연애할 때 주변 지인들에게 제이쓴과 사귄다고 말했는데, 다 안 믿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입을 닫았다. 지금도 쇼윈도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더 잘 살아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홍현희는 결혼 후 제이쓴과 함께 찍은 엽기(?) 사진들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남편과 서로 더 웃기려고 싸운다. 평범한 부부들과는 싸우는 이유가 좀 다르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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