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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전주서 숨진채 발견…'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취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전미선이 전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배우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은 이날과 30일 이틀간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공연을 위해 호텔에 묵었다. 해당 연극에서 전미선은 주연 미영 역을 맡아 엄마 역을 맡은 강부자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해당 연극은 이날 오후 2시와 6시, 30일 오후 2시에 총 3차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로 취소됐다.

주최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습다"고 현장 공지했다.

한편 전미선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에 출연,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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