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퍼퓸' 신성록이 조한철을 향해 '핵사이다 펀치'를 날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4%, 5.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이도(신성록 분)는 민예린(고원희 분)을 향한 갈팡질팡 로맨스를 이어가다 결국, 첫사랑 민재희(하재숙 분)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서이도는 이사 온 윤민석(김민규 분)과 영역 분리 명목으로 레이저를 설치해 윤민석을 다치게 했고, 민예린이 다친 윤민석을 간호하러 나서자, 19금 망상을 늘어놓으며 온갖 진상을 부렸다. 이어 윤민석이 민예린에게 돈티슈 선물을 하자 돈으로 둘러싼 드레스를 선물했고, 윤민석의 애교송에 자지러지는 민예린을 본 뒤 혼자 사무실에서 애교송을 연습했다.
민예린과 윤민석이 단둘이 캠핑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서이도는 무작정 찾으러 나서려고 했던 터. 이때 의문의 극락택배 할아버지가 등장, 민예린이 총알배송 주문을 넣었다며 서이도를 택배 차량에 태웠고, 서이도는 민예린, 윤민석이 있는 곳으로 배송됐다.
그날 밤 세 사람이 진실게임을 하는 가운데, 민예린과 윤민석의 꽁냥꽁냥함에 서이도는 질투의 화신으로 거듭났다. 서이도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민예린이 아니고, 민예린과는 결혼도 안 할 거라고 얘기하는가 하면, 윤민석과 틀어지게 된 23년 전 사건을 설명하면서까지 추악한 과거의 진실에 대해 숨기려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가중시켰다.
민예린은 서이도의 공포증 극복을 위해 명상 치료를 하던 중 이제 와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김태준(조한철 분)에게 갖은 욕설을 내뱉으며 서러운 감정을 쏟아냈다. 민예린은 광고 클라이언트로 찾아온 김태준을 모르는 척했지만, 김태준은 민예린에게 집착했다. 서이도는 김태준을 향해 "이 자식이 감히 누굴 건드려!"라며 주먹을 날려 속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한편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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