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연애의 맛' 두번째 공식커플이 됐다.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를 통해 인연을 맺은 오창석과 이채은은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창석은 시구 전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이채은은 오창석을 향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오창석은 키스타임에서 이채은의 이마에 키스를 하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두 사람의 꽁냥꽁냥 애정이 묻어나는 지난 방송을 되돌아본다.
지난 5월23일 '연애의 맛2' 첫방송에서 오창석은 레드벨벳 아이린을 닮은 유치원 교사 출신의 이채은을 만나 첫눈에 반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위해 토스트와 와플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마음에 쏙 들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두 사람은 대화 중 스카이다이빙이 공통된 버킷리스트로 나오자 취향도, 성격도 비슷하다며 놀라워 했다.
두번째 방송에서 오창석은 이채은과 5G급 속도로 진도를 뺐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드라이브를 하면서 같은 AB형 혈액형, 카페인에 강한 것까지 닮았다며 하이파이브도 서슴지 않았다. 패널들이 "두 사람의 속도감이 정상이냐"고 되물을 정도. 오창석은 꿀 떨어지는 시선으로 이채은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겼고, 심지어 무릎을 꿇고 이채은의 바지 밑단을 직접 수선하기도 했다.
이채은은 오창석을 다정하게 바라봤고, 오창석은 식당 종업원에게 이채은이 예쁘다고 자랑하는, 팔불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오창석과 이채은은 서로를 아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위해 어렵싸리 화이트롤을 구해 선물했고, 직접 샐러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제작진 몰래 비밀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오창석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너가 진짜 좋아진 것 같다"고 무전기 고백을 해 패널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오창석은 레드카펫 위에 올라 꽃다발을 안기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해 이채은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다음 회차에서 이채은 역시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오창석이 열연 중인 드라마 현장을 찾은 것. 음료를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는 이채은의 면모에 김재중은 "내 여자도 아닌데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이 커플 계속 보기 힘들다. 가슴이 아프다. 질투가 너무 난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오창석은 자신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한 이채은을 뜨겁게 품에 안아 환호를 자아냈다.
오창석은 지난시즌 공식커플에서 결혼으로 골인한 '필연커플'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의리를 빛낸 바 있다. 과연 오창석, 이채은 커플도 '필연커플'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