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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눈 감기겠다" 결심...핏빛 형제 비극 예고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조정석이 동생 윤시윤을 죽이겠다고 결심했다.

6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공주 우금티 전투가 그려졌다.

이 전투에서 동학군은 대패했고, 패잔병들은 숨을 곳을 찾아다녔다. 낙오된 백이강(조정석 분)은 의병들을 찾아다니다 관군과 마주쳤다. 그때 이규태(손우현 분)가 나타났고, 백이강을 알아본 그는 "이 사람은 동비가 아니다"고 말하며 백이강을 지나쳐갔다.

백이강은 이후 버들이(노행하 분)와 부상 당한 해승(안길강 분)을 만나 서로 살아있음에 안도했다. 전봉준(최무성 분)과 최경선(민성욱 분) 역시 숨어다녔고, 그 과정에서 김가(박지환 분)를 만났다. 김가는 "이 동네가 내 고향이다"며 그들을 숨겨줬다.

녹두꽃 [SBS 캡처]
녹두꽃 [SBS 캡처]

하지만 김가는 동비를 토벌하러 다니는 양반들에게 전봉준의 소재를 밀고했고, 전봉준과 최경선은 양반들의 몽둥이에 맞아 잡혀갔다. 이 소식을 들은 백이강은 분노와 절망을 함께 느꼈다.

백이현(윤시윤 분)은 전봉준을 인도받으러 갔다가 포로로 잡혀온 황석주(최원영 분)와 만났다. 그는 황석주를 따로 불렀고, 황석주는 "너를 만나면 사죄하려 했다. 하지만 니 꼴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비난했다.

황석주는 백이현에게 "매국노의 목소리 듣기 싫다. 빨리 죽여라"고 말했다. 백이현은 "당신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나는 조선을 새로 만들기 위해 이러는 거다"고 말했다.

황석주는 "조선은 망했다. 지금은 왜놈 세상이다. 나라가 망할 때 안부터 썩는다. 너와 내가 나라를 망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이현은 분노로 부들부들 떨다 황석주를 총살했다.

녹두꽃 [SBS 캡처]
녹두꽃 [SBS 캡처]

백이강은 송자인(한예리 분)을 찾아가 "군자금을 내놔라"고 말하고, 송자인은 "동학군은 끝났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송자인은 "어머니가 여기 있다"고 말했고, 백이강은 유월이(서영희 분)와 재회했다. 백이강은 유월이에게 "이현이 내가 눈 감기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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