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이수근 "개그맨 주류 프로그램 오랜만, 웃음 자신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플레이어' 이수근이 개그맨들과 함께 하며 웃음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XtvN 새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심우경, 남경모 PD와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용진, 이진호와 배우 이이경,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오랜만에 코미디가 가미된 쇼에 출연하게 된 이수근은 "부담이 하나도 없다. 오랜만에 코미디를 한 친구도 있고 처음인 친구들도 있지만 불편함이 없다보니 촬영 분위기가 좋다. 기능적인 부분에서 서로가 채워주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개그맨들이 주류가 되서 오랜만에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오랜만이다. 맏형이라는 책임감보다 웃음을 드리는 것만큼은 자신있다"면서도 "시간대가 워낙 경쟁력이 센 시간대라 저희가 노력하고 만들어낸 웃음이 시청자들이 보지 못할까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웃음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수근은 "짜여진 콩트보다 생각지 못한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개그맨도 많고 코미디언끼리 뭉쳐서 나오는 시너지와 웃음의 크기가 크지 않을까 싶다. 우리 스스로 '창피하지 말자'고 했다. '웃음 하나만큼은 시원하게 줬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출연료 사수 버라이어티로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웃음이 통제된 예측 불가한 돌발 상황에서 웃음을 참고 맡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한다. 웃음트랩을 탈출하는 자만이 벌칙과 출연료 차감을 피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오는 14일 오후 6시15분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