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이지은이 호텔 델루나에 사장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첫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천년 전 무사로 첫등장한 이지은(장만월 역)의 모습이 담겼다.
장만월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 죄를 갚기 위해 자신이 죽인 자들의 유품을 들고 달의 객잔을 찾아간다. 가는 도중 마고신(서이숙 분)을 만나고, 그녀는 장만월에게 "거긴 죽어야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장만월은 "어딘지 말하라. 거기만 찾을 수 있다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눴다. 그때 무사떼들이 장만월을 공격하지만, 그들 역시 장만월이 과거에 죽인 자들의 영혼일 뿐이다.
그때 갑자기 오래된 나무가 나타나 장만월의 칼을 삼키고, 그 나무는 쪼개지며 '객잔'이 됐다. 마고신은 "달의 객잔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후 1998년이 됐고, 객잔은 호텔 델루나가 된다. 구현모(오지호 분)는 절도를 하다 건물에서 떨어진다. 구현모의 몸은 병원에 실려가지만, 영혼은 자신이 병원에 실려간지도 모른채 호텔 델루나는 찾는다.
구현모는 경찰들 몰래 호텔에 숨어 있으려 하다가 장만월과 마주치고, 장만월은 숨어들어온 그를 죽이려 한다. 구현모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장만월은 살려주는 대신 "20년 후 아들을 내놔"라고 말하고, 구현모는 거의 강제적으로 거래를 승낙한다. 병원에서 죽어가던 구현모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21년 후 구현모의 아들 구찬성(여진구 분)은 한국의 한 호텔에 취직이 된다. 구찬성은 구현모에게서 들은 거래때문에 21년 동안 외국을 떠돌다 20년이 지난 21년에 한국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날 구찬성 앞으로 장만월의 생일 축하 카드가 도착하고, 거기에는 "내일부터 호텔 델루나에 출근하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가 있는 곳을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장만월과 만난다. 구찬성은 "아버지에게 아주 무서운 곳이라고 들었다"고 호텔 델루나 채용을 거부했다.
장만월은 그런 구찬성을 협박하다 그의 눈에 바람을 불었고, 이후 구찬성은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구찬성은 귀신을 도망다니다 장만월과 다시 만난다.
그때 장만월이 한 귀신의 부탁으로 복수했던 남자와 마주치고, 그는 되갚기 위해 장만월의 가슴에 대못을 꽂는다. 장만월은 멀쩡했지만, 구찬성은 당황했다. 그녀는 구찬성에게 "지금 기회를 주겠다. 돌아서 가면 모든 것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했다.
구찬성은 발길을 돌려 그 자리를 떠났지만, 수레를 끌고 나타났다. 구찬성은 "내가 들고 뛰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여기 타라. 빨리 병원이든 호텔 델루나든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장만월은 "기회를 줬는데, 그것을 못 잡은 건 연악한 너다. 이제 도망가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로 매주 토일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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