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28·FSV 마인츠 05)이 시즌 준비 과정에서 부상이라는 암초에 부딪쳤다.
지동원의 소속팀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동원의 무릎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마인츠 구단 측은 "지동원이 무릎 부상으로 오는 17일 아이스바탈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그라소에서 진행 중인 훈련 캠프에도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전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종료된 뒤 마인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던 가운데 부상을 당하면서 내달 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그라운드에서 이탈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도중 무릎을 다쳐 3개월간 뛰지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 2일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당한 무릎 부상을 완치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라고 올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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