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조선시대 주체적인 여성을 그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세경과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신세경은 여사관 구해령을 맡아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이후 3년 만에 사극 출연한다. 구해령은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캐릭터다.
주체적인 여성을 맡아온 신세경은 "일부러 선택한 건 아니다. 캐릭터 하나를 놓고서 작품을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 다양한 것을 본다. 공교롭게도 흥미롭게 본 대본들의 캐릭터가 주체적인 여성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조선시대에서 일반적으로 보아오던 여성들의 삶과는 다른 면모를 그려낸다. 사극이나 역사 시간에 배웠던 그림들로부터 자유로워지려고 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조선시대에 여사제도가 정착되었다면?'이라는 발칙한 가정에서 시작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보장된 앞날을 뒤로하고 스스로 여사의 길을 택한 여사 구해령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봄밤' 후속으로 17일 밤 8시55분 첫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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